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초기 청소년기 사이버 폭력간의 관계 : 관계적 공격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
- 작성자 한지수
- 작성일 2023-06-10
- 조회수 5903
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초기 청소년기 사이버 폭력간의 관계 : 관계적 공격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
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on Cyberbullying among Early Adolescents : Mediating Effects of Relational Aggression
- 저자 백문숙, 장석진
- 학술지명 청소년학연구 (Korean Journal of Youth Studies)
- 권호사항 Vol.24 No.3 [2017], 199-224
- 발행연도 2017
초록
본 연구는 초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관계적 공격성,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 및 가해경험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. 이를 위해 서울 소재의 초등학교 5, 6학년 및 중학교 1, 2학년을 대상으로 633명의 자료를 수집하여 최종적으로 60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. 분석결과,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는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 및 가해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, 관계적 공격성을 매개로 하여 사이버 폭력 피해경험 및 가해경험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. 즉,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를 경험한 초기 청소년은 또래에게 높은 관계적 공격성을 보이며, 이는 사이버 폭력 피해 및 가해경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을 시사한다.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하여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초기 청소년기의 사이버 폭력 피해·가해경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, 이들에 대한 상담적 개입을 위해 관계적 공격성에 주목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.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상담 및 후속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