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동이 지각한 부모-자녀 관계와 역기능적 분노표현의 관계: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
- 작성자 한지수
- 작성일 2023-06-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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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동이 지각한 부모-자녀 관계와 역기능적 분노표현의 관계: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
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-Child Relationships and Dysfunctional Anger Expressions Perceived by Children: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-Esteem
저자 류유리, 장석진
학술지명 상담학연구(Korea Journal of Counseling)
권호사항 Vol.16 No.5 [2015], 371-384
발행연도 2015
초록
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한 부모-자녀 관계와 자아존중감, 그리고 아동의 역기능적 분노표현 간의 관계를 밝히고 부모-자녀 관계와 역기능적 분노표현 사이에 자아존중감이 매개변수로 작용하는지를 확인하여, 부모-자녀 관계 개선과 아동의 자아존중감 증진을 통해 기능적인 분노표현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. 이와 같은 목적에 따라 서울․경기 지역의 초등학교 5, 6학년 아동 50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부모-자녀 관계와 분노표현, 자아존중감을 측정하였으며, 부모-자녀 관계와 아동의 역기능적 분노표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검증하였다. 그 결과 부모-자녀 관계는 아동의 역기능적 분노표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, 매개변인인 자아존중감을 통해 간접적으로 분노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자아존중감은 부모-자녀 관계와 아동의 역기능적 분노표현 사이에서 부분적으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. 이는 부모-자녀 관계가 아동의 분노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적 요인임을 확인하면서, 개인 내적 변인을 대표하는 변인 중 하나인 자아존중감을 통해 분노표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검증한 결과이다.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나타난 의의와 시사점 및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.